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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으로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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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적인 조직 문화가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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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씽킹디자인씽킹으로 일한다는 것은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Define)하는 것'이다.


와우디랩은 디자인씽킹을 '일하는 방식'이라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하는 것이 디자인씽킹으로 일하는 것일까요?


디자인씽킹으로 일한다는 것은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Define)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을 할지?" "무엇이 필요한지?"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빠르게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지만 "먼저"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일하는 순서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회의가 잘 안된다" 라는 문제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회의를 잘 되게 할 수 있을까?" 라고 해결책을 찾는다고 생각해 볼게요. 이런 접근방식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적절한 방식인가요?  이렇게 접근하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얻기 어렵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해결책도 찾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먼저 "회의가 잘 안된다"에서 "잘 안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보는 것입니다. 정의를 내려보려고 하니 막막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누구 입장에서 어려운지 살펴보고 다양한 사람(역할)을 고려한 다음 각 역할마다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명확하게 발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신입사원 입장에서는 "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될까?" 고민하다가 잘 모르는 용어에 회의할 때마다 어렵게 느껴지고 능력이 부족한 나를 탓하면서 회의가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팀장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팀장님은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지 않는 것에 대해서 "내가 말을 잘 못해서 일까? 내가 리더십이 부족해서 일까? 팀원들이 문제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회의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본부장 입장에서는 또 어떨까요? 2개의 팀이 서로 잘 협력하면 좋을텐데, 잘 도와주지 않고 협조하지 않으니 회의 시간의 긴장감이 참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신입, 팀장, 본부장 모두는 "회의가 잘 안된다"라고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맥락과 상황이 다르고 문제도 다릅니다.


그것을 명확하게 구별해내지 않고 회의를 잘 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각자 자기의 맥락에서 "회의가 잘 안된다"라는 문제를 가지고 자기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 아이디어가 어떤 맥락에서 무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인기 구별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보이시나요?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그래서 디자인씽킹이 필요합니다.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는다면 좀 더 정확한 해결책을 찾기도 쉽지 않지만 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갈 때 모호하고 뻔한 솔루션으로 문제해결의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제 디자인씽킹을 적용해서 일하는 방식을 바꿔서 접근해 보겠습니다. 

먼저 "회의가 잘 안된다"는 문제를 좀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정의하겠습니다. 아래 3가지로 정의해 보겠습니다.


1. 신입 사원의 관점에서) 질문의 안전지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이런 걸 물어봐도 될까 눈치보기)

2. 팀장의 관점에서) 회의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활발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길 원한다.

3. 본부장 관점에서) 팀간의 협력과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을 원한다.


여기서 한단계 더 문제정의를 세분화 할 수 있습니다.

팀장의 관점에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참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각 장애물마다 문제정의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서로 간의 빠른 판단과 지적 때문에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주저하는 문제

2. 현재 나누는 회의 주제가 명확하지 않아서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는 문제

3. 지금의 회의주제가 나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

4.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심리적 안전지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는 문제


문제를 더 세분화하고 구체화하다보니 각 문제마다 해결책이 달라져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 고개를 들어 내 주변의 문제, 현재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문제가 명확한가요? 더 세분화하고 더 명확하게 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시고, 문제 정의를 먼저 명확하게 한 다음 솔루션을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인데, 그동안 너무 빠르게 답을 찾아내려고 한 것은 아닌지 한번 더 돌아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을 먼저 하고 나서 솔루션을 찾는 것이 디자인씽킹으로 일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