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가워요 덴!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와우디랩에서 UX 를 기반으로 교육 또는 컨설팅 프로젝트의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는 덴입니다.
덴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평소 일을 할 때 어떤 순서로 진행하시나요?
저는 보통 기업 프로젝트를 많이 맡아요. 그리고 위와 같은 순서로 일을 합니다.
일을 할 때는 기획 초기 단계를 가장 많이 신경씁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기업 프로젝트에는 크게 세 고객이 있어요. 워크숍이나 컨설팅을 의뢰하는 파트너(기업의 HR담당자), 저희의 워크숍과 컨설팅에 참여하는 교육생, 마지막으로 이 참여고객들이 만든 서비스를 제공 받는 고객(최종사용자)요.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파트너와의 소통만으로 교육생과 고객의 니즈까지 모두 파악하는 것은 어려워요. 특히 기업 프로젝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큰 방향성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보니, 산업의 맥락과 고객의 니즈를 더 명확히 파악하고자 리서치와 고객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이 현업과 고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이에 따라 프로젝트 방향성이 정해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종 결과를 디자인하는 것 역시 처음 기획 단계부터 신경써야하는 부분인데요, 고객사에서 최종 결과물의 형태가 어떻게 나오길 원하는지에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프로젝트 도중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 같아요.
덴은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일을 하는 방식 또는 태도 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라고 생각해요. 저는 언제든지 안좋은 결과는 나와선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결과를 볼 때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실패하고 실수 하더라도 배움이 있는 결과라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이란 일을 할 때 동기부여를 해주는 중요한 장치 같아요. 내가 이 일을 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고, 나와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 등, 일에서 얻을 수 있는 배움과 의미가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감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마감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것과 갖지 않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어요. 과업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이해하고 빠르게 진행하고, 필요시 일을 혼자 하지 않고 협업을 요청하거나, 스케줄링을 더 잘하게되는 등 다양한 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서로 소통이 잘 되는 팀을 만나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덴이 일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합니다.
일에 대한 명확한 목적과 이유를 아는 것은 일을 할 때면 언제나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와우디랩에서는 정말 자주 들을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한데요, 저 역시 "이거 왜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아요. 이 일에 어떤 의의가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덕분에 조금 더 일을 잘하고 싶어지거든요. 테디(대표님)도 이 질문을 받으면, 질문 해줘서 고맙다는 답을 해주세요.
목적과 이유를 묻는 질문은 명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좋은 결과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동기부여에도 중요한 질문이에요. 일에 대해 나만의 의미가 생기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야근을 해도 과업이 아닌 내 성장을 위한 일처럼 느껴지거든요.
일하면서 덴이 특히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저는 프로젝트를 깊고 디테일하게 바라보는 것에 자신이 있어요.
이런 프로세스로 가는 것이 최선의 대안일지에 대해 하나하나 깊이 바라보고, 우려되는 점을 찾거나 전체 흐름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한번 더 점검하고 찾아보는 것, 남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에서 놓치는 것을 찾아내는 일 등에 자신이 있습니다.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있어서는 굉장히 집요한 편이라, 절대 대충하지 않는 성격이 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또 문제의 출발점, 시작 포인트를 잘 잡는 편인데요, 이를 명확히 정의하고 결과에 정의하는 것이나, 문제를 바라볼 때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자신 있는 일입니다. 저는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계속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구조화 하거나 시각화 하며 표현하려고해요. 구조화를 하면 여러 관점에서 상충되는 것, 비슷한 결이지만 살짝 다른 디테일 등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중요시 생각하고 특히 자신있기도 합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일을 잘한다는 것은 이타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창의적인 사람이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때는 비교적 덜 창의적인데, 남의 문제를 해결해 줄 때는 훨씬 창의적인 사람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 있어요.
이런 것들이 일을 잘하는 것과 연결되는 이유라면, 평소에 보는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절대 자기 일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이 일을 함께하는 동료, 내 자료를 받는 사람 등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업무를 할지 어떻게 만들지 결정하고 일을 하니까요.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것만 끝내야지 하는 태도로 일을 하면 일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동료의 걱정까지 하면서, 더 일 안하게 해주고자, 더 빠르게 끝내고자 일을 하면 커뮤니케이션이든, 결과를 만드는 과정이든 모두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만나서 반가워요 덴!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와우디랩에서 UX 를 기반으로 교육 또는 컨설팅 프로젝트의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는 덴입니다.
덴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평소 일을 할 때 어떤 순서로 진행하시나요?
저는 보통 기업 프로젝트를 많이 맡아요. 그리고 위와 같은 순서로 일을 합니다.
일을 할 때는 기획 초기 단계를 가장 많이 신경씁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기업 프로젝트에는 크게 세 고객이 있어요. 워크숍이나 컨설팅을 의뢰하는 파트너(기업의 HR담당자), 저희의 워크숍과 컨설팅에 참여하는 교육생, 마지막으로 이 참여고객들이 만든 서비스를 제공 받는 고객(최종사용자)요.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파트너와의 소통만으로 교육생과 고객의 니즈까지 모두 파악하는 것은 어려워요. 특히 기업 프로젝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큰 방향성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보니, 산업의 맥락과 고객의 니즈를 더 명확히 파악하고자 리서치와 고객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이 현업과 고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이에 따라 프로젝트 방향성이 정해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종 결과를 디자인하는 것 역시 처음 기획 단계부터 신경써야하는 부분인데요, 고객사에서 최종 결과물의 형태가 어떻게 나오길 원하는지에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프로젝트 도중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 같아요.
덴은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일을 하는 방식 또는 태도 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라고 생각해요. 저는 언제든지 안좋은 결과는 나와선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결과를 볼 때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실패하고 실수 하더라도 배움이 있는 결과라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이란 일을 할 때 동기부여를 해주는 중요한 장치 같아요. 내가 이 일을 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고, 나와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 등, 일에서 얻을 수 있는 배움과 의미가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감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마감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것과 갖지 않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어요. 과업을 처음부터 명확하게 이해하고 빠르게 진행하고, 필요시 일을 혼자 하지 않고 협업을 요청하거나, 스케줄링을 더 잘하게되는 등 다양한 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서로 소통이 잘 되는 팀을 만나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덴이 일 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합니다.
일에 대한 명확한 목적과 이유를 아는 것은 일을 할 때면 언제나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와우디랩에서는 정말 자주 들을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한데요, 저 역시 "이거 왜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아요. 이 일에 어떤 의의가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덕분에 조금 더 일을 잘하고 싶어지거든요. 테디(대표님)도 이 질문을 받으면, 질문 해줘서 고맙다는 답을 해주세요.
목적과 이유를 묻는 질문은 명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좋은 결과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동기부여에도 중요한 질문이에요. 일에 대해 나만의 의미가 생기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야근을 해도 과업이 아닌 내 성장을 위한 일처럼 느껴지거든요.
일하면서 덴이 특히 자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가요?
저는 프로젝트를 깊고 디테일하게 바라보는 것에 자신이 있어요.
이런 프로세스로 가는 것이 최선의 대안일지에 대해 하나하나 깊이 바라보고, 우려되는 점을 찾거나 전체 흐름에서 벗어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한번 더 점검하고 찾아보는 것, 남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에서 놓치는 것을 찾아내는 일 등에 자신이 있습니다.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있어서는 굉장히 집요한 편이라, 절대 대충하지 않는 성격이 일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또 문제의 출발점, 시작 포인트를 잘 잡는 편인데요, 이를 명확히 정의하고 결과에 정의하는 것이나, 문제를 바라볼 때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자신 있는 일입니다. 저는 디자이너라서 그런지, 계속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구조화 하거나 시각화 하며 표현하려고해요. 구조화를 하면 여러 관점에서 상충되는 것, 비슷한 결이지만 살짝 다른 디테일 등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중요시 생각하고 특히 자신있기도 합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일을 잘한다는 것은 이타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창의적인 사람이 이타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때는 비교적 덜 창의적인데, 남의 문제를 해결해 줄 때는 훨씬 창의적인 사람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 있어요.
이런 것들이 일을 잘하는 것과 연결되는 이유라면, 평소에 보는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절대 자기 일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이 일을 함께하는 동료, 내 자료를 받는 사람 등 그들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업무를 할지 어떻게 만들지 결정하고 일을 하니까요.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것만 끝내야지 하는 태도로 일을 하면 일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동료의 걱정까지 하면서, 더 일 안하게 해주고자, 더 빠르게 끝내고자 일을 하면 커뮤니케이션이든, 결과를 만드는 과정이든 모두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